4곳 간척 농지 2백여만평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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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과 미역의 주산지로 유명한 완도군이 국제항 승격과 더불어 비약적 발전을 위해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계획=완도읍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읍내 가용·죽청지구에 8만5천평의 택지를 조성, 도시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사업비 4억8천4백만원을 들여 관내 도서지방 가로등 1천9백%개를 시설중이다.
완도읍 대야리 상수도 시설을 비롯, 노화읍·금일읍·금당지구 상수도개발사업에 모두 1백20억원을 투입, 도서 주민의식수난 해결을 위해 저수지확장·송배수관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확장=국제항 승격으로 광주∼완도간 교통량·물동량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현재공사중인 광주∼영암간4차선 확장공사와 연계, 영암∼완도간 91.1km의 도로 확장공사에 95년까지 6백28억원을 투입해 마무리할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중에 있다.
군은 군청앞 도로 4백65m를 폭20m로 확장키로 하고 41억원을 투입해 92년6월 완공예정으로 공사중이다.
◇간척사업=완도군은 읍내 정도리 화홍포구 매립공사를 비롯한 완도지구와 약산·금일·고금지구등 4개 도서지역 9백여km를 매립, 이 가운데 7백25ha의 농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완도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농경지 간척사업에는 총사업비 5백20억원이 투입되며, 95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도가 바꿜 정도.
◇소득증대=군은 주소득원인 김과 미역생산량증대를 위해 김양식어장 1만2천2백ha에 모두 16만6천책의 김양식시설을 설치, 4백9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군은 유자·양다래·고구마·감자등 「1읍면 1특산품」개발을 위해 1차로 92년까지 3억8천만원의 영농자금을 지원해 13개 과채류를 집중 개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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