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피해분쟁 1천4건/중앙환경위서 조정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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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앙 환경분쟁 조정위원회(위원장 조병식)는 2일 낙동강페놀오염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대구시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보상 조정을 신청한 2천49건(보상요구액 1백57억7천8백만원)가운데 1천4건(6억9천9백만원)이 지방에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앙위원회에서 조정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 7월 중앙조정위 발족후 조정업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정위에 따르면 총 2천48건중 9백89건은 지방위에서 조정이 이루어져 1백50억7천9백만원 요구액중 2억8천4백만원 보상결정이 내려졌으며 55건은 주소불명 등으로 조정을 중단했다.
중앙위는 조정위원으로 조병식 위원장과 박윤흔 경희대교수(법학)·김건열 서울대교수(의학)등 3인을 조정위원으로 지명하고 담당심사관의 현지조사 등을 통해 빠른 시일내 조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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