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첫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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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기업은행이 제46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끝에 할렐루야를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기업은은 30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결승에서 할렐루야와 연장전까지 가는 1백20분간 격전을 펼쳤으나 득점없이 비긴뒤 승부차기에 들어가 4-1로 승리했다.
올해 봄철 실업연맹전 우승팀인 기업은은 골게터 박국창(박국창)을 앞세워 노장 최홍식 (최홍식·32)이 분전한 군·실업대회 우승팀인 할렐루야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전개했으나 양팀모두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할렐루야는 후반종료직전수비수 장용복(장용복)이 기업은 박국창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 반칙으로 퇴장당해 연장전에선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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