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은 판정불만 소청|"안받아주면 경기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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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신탁은행은 30일-현대산업개발과의 경기가 끝난후 『심판의 명백한 오심으로 게임을 놓쳤다』며 『1일 소청위원회에서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남은 경기에 불참하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서울신탁은의 김재웅(김재웅)감독은 이날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61-60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코트에 떨어진 땀을 닦아 달라고 요구하던 최명아(최명아)의 볼을 현대 최유정(최유정)이 가로채 골밑슛으로 연결되면서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이어져 연속 골을 허용해 결국 패하게 된것이라고 항의했다.
김감독은 『땀을 닦으러 들어갔는데 어떻게 인터셉트해서 넣은 골을 인정할수 있느냐』 고 말했다.
그러나 심판진에서는 『선수가 바닥청소를 요구했더라도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으면 경기는 계속되는 상황』이라면서 심판의 과실여부는 소청위에서 가려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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