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 노장투혼 "활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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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국 축구선수권>
실업강호 할렐루야가 제46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국민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23회 군·실업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할렐루야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국민은과의 8강전에서 최홍식(32)이 혼자 두골을 넣고 한 골을 어시스트하는 발군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낙승했다.
팀내 최고참인 최홍식은 이날 후반 3분·9분쯤 각각 유웅렬 황득하의 짧은 중앙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터뜨린 뒤 후반 38분에는 안병옥의 골을 어시스트,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국민은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얻은 페널티킥을 황광순이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할렐루야는 이날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힘겹게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대구대와 결승진출티켓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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