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중전회 시작/정치국원 개편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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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UPI=연합】 중국 공산당 고위관리들은 농촌 개혁과 당정치국 관리들의 승진문제 등을 다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지난 90년 12월 마지막 개최이후 약 1년만에 시작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26일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0년대말 시작된 농업개혁계획에 대해 중점 논의하고 국영산업문제와 당정치국 관리의 승진문제도 아울러 토의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의 최대관심사인 당정치국의 재편문제와 관련,쩌우자화(추가화) 주룽지(주용기) 부총리 및 양바이빙(양백빙) 당중앙군사위 비서장겸 총정치부주임이 공산당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14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정치국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3명중 전부 또는 일부가 정치국원으로 기용될 경우,현 정치국원중에서 누가 사임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현정치국원중 야오이린(요의림) 부총리가 와병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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