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생이 교수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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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구지검지청은 15일 싸움을 말린다는 이유로 교수를 폭행한 김천전문대 김진태(20·비서학과1)·박정신(23·물리치료1) 군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동아리연맹연합회장인 김군은 지난달 24일 오후7시30분쯤 교내 야외음악당부근에서 총학생회 총무부장 엄모군(21)에게 서클회원 회식비 50만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엄군을 폭행하던중 마침 지나치던 이 학교 김정호교수(43·사무자동학과)가 말리자 박군과 합세, 『교수면 다냐』며 욕설과 함께 주먹질까지 해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뒤 학생회관유리창 20여장을 부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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