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위대 해외파병 법안/의회통과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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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로이터=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11일 제2차세계대전이후 최초로 일본 자위대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으로 해외로 파병하려는 계획에 대한 의회의 결정적인 지지를 확보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이시다 고시로(석전행사랑)공명당총재로부터 16만 자위대소속 군인중 약 2천명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한 해외파병의 법적 근거를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미야자와총리가 야당인 공명당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중·참의원 투표에서 이법안의 통과가 확실해졌다.
일본 외무성관리들은 이번 파병법안이 오는 연말께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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