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서는 금연장소에 재떨이를 놓아 두기만 해도 금연법 위반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장식용으로 올려 놓았건 혹은 사탕이나 초콜릿을 담아 놓았건 상관없다.
실제로 금연법이 실시된 지난 5월 1일부터 이 법을 위반해 소환된 2천3백여건 중 2백여건이 재떨이 때문이었다.
"재떨이를 없애고 금연 표지를 부착하는 것이 흡연자들로 하여금 담배를 안 피우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게 시 보건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