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위로 막판골인|김현석 결승골… 포철추격 뿌리쳐 1-0|MVP 정용환·득점왕 이기근(16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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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장장 8개월에 걸친 페넌트레이스를 벌여온 91프로축구가 3일 동대문 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3월30일 강릉개막경기로 막을 올린 프로축구는 대우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팀당40게임씩 모두 1백20게임을 치러 현대가 승점42점 (13승16무11패)으로 2위를, 막판까지 현대와 각축전을 벌인 포철이 승점39점 (12승15무13패)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개인상부문에선 노장 정용환(대우)이 MVP(최우수선수)상·모범상을 동시에 수상,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고 득점상은 모두 16골을 기록한 이기근(포철)에게 돌아갔다.
이날 현대-포철경기에서는 현대가 전반20분 김현석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잘지켜 1-0으로 신승, 2위를 고수했다.
득 고정운(29분) 공 오동천 득 김경범(69분) 공 고정운(이상 일화) 득 권태규 (59분) 공 손종찬 (이상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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