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업계대상 직업훈련|산업인력공단·각 지자체·기업내 교육등|비용안받고 기숙사 제공·수당지급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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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당장의 진학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 직업을 갖고 자신을 키워가는 길이 있다.
최근에는 가정형편 때문만이 아니라 학력간 임금격차 축소등 사회적 인식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일찍 직업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고있다.
이에 따라 기술을 가르쳐주는 직업훈련기관도 다양하게 설치돼 있으며 산업체근무자의 계속교육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 시·도 교육원이 최근 공동발간한 진로선택자료에서 비실업계 학생을 위한 직업훈련과정을 소개한다. (별표, 각시도교육원진로상담실전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직업훈련원=전국에 36개의 직업훈련원이 있으며 훈련원별로 다양한 직종이 개설돼있다.
훈련비용은 전액 국가부담(식비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기숙사가 제공되며 훈련후 기능사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취업이 보장된다.
훈련과정은 주간에 기능사1급 전문과정(훈련기간 2년, 입학자격 고졸), 기능사 1급 고등과정(3년, 중졸), 기능사2급 일반과정(1년, 중졸 또는 고졸), 기능사보 일반과정 (6개월, 학력제한없음) 등 4개과정이 개설돼었다. 훈련생은 1∼2월에 국어와 수학등 2개과목 (전문과정은 영어추가) 필기시험과 면접·신체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또 학력제한이 없는 6개월과정의 야간 기능사보 일반과정도 있다.
◇지방자치단체 직업훈련원=서울시종합직업훈련원·구로부녀복지관·상계직업훈련원·한남여자직업훈련원·서울청소년직업훈련원·서울시립여자기술원, 경남 (진주) 직업훈련원등 7곳이 있으며 6개월 혹은 1년과정으로 기계조립·목조공예·가구제작·자동차정비·양복·오프셋인쇄·미용·전기용접·미장등의 훈련직종을 개설하고 있다. 훈련비·피복·급식등 전액 무료.
◇사업체내직업훈련원=기업체가 필요한 기능인력을 자체 양성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현재 대기업체를 중심으로 1백58개 업체에 설치돼있다. 훈련기간중 수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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