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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조여정, 뽀미언니 출신에 뮤지컬 배우 활동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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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촬영한 S라인 화보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은 탤런트 조여정(2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여정은 지난달 태국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모바일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의 컨셉트는 여름 휴가를 즐기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화보에서 조여정은 비키니와 탱크 탑, 미니스커트 등 50여벌의 의상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아침까지 이어진 조여정의 인기는 그녀의 미니홈피(www.cyworld.com/mango30)로 이어졌다. 7일 오후 1만명을 기록했던 조여정의 미니홈피 방문자는 8일 오전 9시 현재 3만5911명이 다녀갔다.

1981년생인 조여정은 97년 잡지 '쎄씨'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롯데 가나초콜릿, 빙그레 요구르트, 농심 딸기콘 등의 CF를 찍었다. 1998년에는 MBC의 유아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뽀미언니로 활약했다. 이런 조여정이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 2005년 '타월 광고'를 통해서다. 이 광고가 2005년 메이저리그 박찬호 경기 당시 이닝마다 방영되면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모았다.

MBC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 SBS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에 이어 MBC '얼마나 좋길래'와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에 출연했다. 지난 2005년에는 뮤지컬 '그리스'의 여주인공 샌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편 조여정은 지난달 22일 교통사고를 당해 1주일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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