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군·외국공관 사용분 제외/모든대역 주파수공개/체신부 내년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금까지 통신보안상 이유로 미공개됐던 주파수 대역중 국가기관·군·외국공관 등에서 사용중인 주파수를 제외한 모든 대역의 주파수가 빠르면 내년 4월부터 공개돼 기업체 및 개인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빠르면 93년부터 현재의 FM 및 TV 방송국에서 사요중인 모든 주파수가 조정,재배치된다.
체신부는 미·일 등 선진국에 비해 15년이상 뒤진 국내 무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주파수분배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고 난립된 무선주파수의 전면재조정을 위한 전파진흥기반조성계획을 수립,28일 이같이 밝혔다.
주파수분배 사전예고제란 정부가 민간이 사용가능한 주파수를 미리 공개,무선기기제조업체 및 개인이 이에 맞는 무선기기를 미리 제조하고 이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국내는 방송사·생활무선기·코드없는 전화기 등에만 사용주파수가 공개돼 그외의 무선기기 제조산업을 크게 방해해 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