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정부안대로/국회 예산안 예비심사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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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5일 운영·법사·외무위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위별 예비심의를 모두 마쳤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11월2일까지 휴전결의를 한뒤 28일부터 상위별 계류안건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국회는 당초 26일부터 예결위를 가동,예산안 본격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측이 전체 삭감규모 선합의를 주장하며 예결위명단제출을 미뤄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방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총 8조4천2백50억원 규모의 국방부소관 내년도 예산안과 1천9백87억원의 안기부예산안을 정부원안대로 의결,예결위에 넘겼다.
국방위는 그러나 국방예산안에 사병급식비 인상분 3백89억원을 증액하자는 심사 소위의견과 「전쟁기념사업비중 기념관공사비 2백20억원등 총 4백36억원을 삭감하고 전력증강사업중 CX급 중형수송기와 F­42성능개량 사업을 연기하자」는 민주당측 의견을 소수의견으로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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