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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생각은…

마틴 스코세이지·마틴 스콜세지 … 언론마다 제각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 이름이 언론에 등장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그러나 언론마다 표기 방법이 다르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정보화시대에도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과거에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우리 언론들이 처음에는 다르게 표기했다가 혼선이 생기자 통일한 적이 있다. 외국 유명 배우의 이름도 마찬가지다. 예술인은 물론 평범한 개인의 이름도 그 사람의 인격권을 가장 기본적으로 나타내는 상징이다. 일본 언론들은 외국인 배우의 경우 통일해 쓰고 있다. 우리 언론들도 빨리 통일해 보도해야 한다.

이경기 영화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