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로 외설통화/아버지가 말리자 폭행(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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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22일 국제전화로 외설통화를 즐기다 이를 꾸중하는 아버지를 마구 때린 이모군(17·무직·서울 상계3동)을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
이군은 21일 오후 4시쯤 미국에 있는 외설전화를 이용하던중 지난달 전화요금이 7만7천원이나 나온 것을 이상히 여긴 아버지(50·무직)가 『전화를 그만 쓰라』며 꾸중하자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는 것.
이군은 경찰에서 『친구들로부터 미국 외설회사의 번호를 알아내 호기심에 전화를 걸다보니 재미가 나 자꾸 하게됐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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