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장초반 1400선 붕괴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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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27일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최악의 '검은 화요일'을 연출한데 영향을 받아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3%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인데 이어 28일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반 1300대로 폭락하며 출발했다.

코스피 낙폭은 오전9시25분 현재 무려 55포인트에 달했다.

4%대로 폭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3%전후의 낙폭을 보여 9시25분 현재 56만3000 원, 전일대비 1만8000원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6%하락출발 한뒤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초 52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투신은 285억원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487억원 순매수로 방어하고 있다.

전 업종이 일제히 3%전후로 하락출발한 가운데 보험,증권 등 금융업종의 낙폭이 5%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종도 5.26%의 하락세다.

28일 오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3% 폭락한 17,530에 거래됐고,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3% 급락한 5,790선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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