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그라프·부상 올 들어 두 번째 불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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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라이프치히(독일) 로이터=연합】여자테니스 세계 랭킹2위 슈테피 그라프(22·독일)가 4일 라이프치히 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서 오른쪽 팔목을 다쳐 올 들어 연속 부상의 불운을 겪고있다.
그라프는 이날 준준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주디스바이스너를 6-1, 7-6으로 제압,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후 팔목 통증을 호소, 하이델베르크병원으로 후송돼 5일 열리는 준결승전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어깨근육파열로 지난 7일 페더레이션 컵에도 불참했던 그라프는 4주간의 결장 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날 준준결승전에 앞서 이미 오른쪽 팔목이상으로 컨디션이 몹시 나쁘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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