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의 연기에 당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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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남도와 도의회가 올해 추경예산안 심의를 놓고 힘겨루기를 편끝에 9일 열린 임시의회에서 처리키로한 추경예산안 심의를 다음 회기로 연기, 수해복구와 남강댐 수몰지역 보상업무를 맡은 도직원들이 안절부절.
도의회는 일반회계 5천9백98억원등 1조7백22억원의 올해 추경예산안을 심의키로 했으나 도측이 개원 2일전인 7일 오후에야 예산안을 도의회에 넘겨주는 바람에 개원당일 예산안을 전달받은 일부의원들이 『검토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의를 연기케 된 것.
이에대해 직원들은 『추경예산안을 늦게 제출한 도측도 잘못이지만 수해복구등 시급한 현안을 두고 심의를 연기한 의원들도 문제』라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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