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교통신호등 설치 토개공-시 서로 미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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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성남】 22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분당신도시 시범단지의 교통신호등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문제를 놓고 토지개발공사와 성남시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있어 비난을 사고있다.
9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범단지 주변에는 시범단지입구를 비롯, 분당출장소에서 새마을연수원으로 진입하는 도로, 시범단지에서 광주지역으로 연결되는 지점등 5∼6곳의 교통신호등과 함께 30여개의 각종표지판이 설치돼야 한다는 겄
그러나 분당신도시 건설사엄주체인 토개공측은 도로교통법상 교통안전시설물의 경우 해당 시·도지사가 설치토록 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성남시가 이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반면 시는 분당신도시 지역내 기존도로의 확장 및 포장공사를 하면서 토개공이 교통안전시설 공사도 함께 해왔으니 시범단지 주변도로에 대한 시설도 함께 해야할 것이라고 맞서고있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입주를 앞두고 마찰이 계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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