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가 본 소련의 오늘과 내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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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앙일보 외신부 소련담당 기자가 다섯차례에 걸친 방소취재와 서울등지에서 개최됐던 소련관계 국제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혁의 원인·과정을 분석하고 그 앞날을 내다봤다.
저자는 소련이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소련개혁의 가장 큰 위협요소는 군부나 KGB등 보수강경파들이 아니라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는 경제상황이라고 못박는다.
또한 우리 입장에서는 소련의 혁명적인 개혁과정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고집하거나 혼란·대립을 보일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련을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이며 세계질서 재편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호소한다.
민맥 발행, 2백31쪽,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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