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꺾고 3연패|박찬수 8회 뒤집기타 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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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고교대표팀이 미국을 대파하고 91 한·미·일국제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3연패를 이룩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2일 미국 리버사이드주립대 구장에서 벌어진 2일째 미국과의 2연전에서 한국은 9-8, 16-5로 모두 승리, 3연승으로 남은 일본(2패)과의 2차전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전날8회 8-7로 뒤진 상황에서 일몰일시정지게임으로 이날 치러진 2연전 1차전에서 박찬호(박찬호·공주고)의 적시타로 8-8동점을 만든후 박찬수(박찬수·부산상고)의 끝내기 우월 2루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어 한국은 2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곽재성(곽재성·경남상고)의 연타석홈런등 장단 22안타를 뿜어내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은 박찬호·차명주(차명주·경남상고) 의 호투로 미국의 타선을 12안타로 묶은 반면 타자 전원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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