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븁카 세계최강 확인|남장대높이뛰기 대회 3연패

【동경=방인철특파원】「나는 인간」세르게이 붑카(27·소련)가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세계기록(6m10cm 보유자 붑카는 29일 동경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6일째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95cm 가볍게 뛰어 헝가리의 바슈라(5m90츠를 제치고 우승, 세계1인자임을 과시했다. 또미국-영국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남자4백m결승에서는 미국의 안토니오페티글루(23)가 44초57을마크, 영국의 로저 블랙(24)을 0초05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자1백10m 허들에서는 미국의 그레그 포스터(33)가 B초 06으로 우승, 장대높이뛰기의 붑카에이어 3연패를 이룩했다.
이날현재 소련(금6·은5·동6)과 미국(금6·은3· 동5)이 은메달 2개차로 치열한 선두경합을 벌이고 있고 독일(금3·은2·동2) 케냐(금2·은1·동1)가 3,4위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