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정변 소문에 아시아 주가 등락 거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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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 AFP=연합】 급변하는 소련사태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 북한의 정치적 안정 문제를 둘러싼 수많은 미확인 소문들이 27일 아시아의 금융시장을 휩쓸었다.
동경 외환시장에서는 북경 천안문광장에 군중들이 집결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폐장직전 달러화 시세를 상승시켰으며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이 사망했다는 소문으로 주가가 전날에 비해 1% 하락한 시세로 폐장됐다.
한편 대만 CNA통신은 리펑(이붕) 중국 총리가 사망했다는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전화제보를 확인하느라 오후를 허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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