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심성계발 돕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새 마을운동중앙연수원(원장 이창수)은 지난달 22일부터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국의 남녀고등학생 1천5백여명에 대해 매회 5백명씩 4박5일과정의 청소년을 위한 심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각 시·도 새마을협의회에서 후원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 중 협의회에서 추천한 학생들이다.
이번 청소년교육의 목표는 팀웍강화와 자기심성계발이라고 연수원 측은 밝힌다.
이를 위해 인성진단검사와 상담을 통한 자기테스트를 먼저하고 15명씩 한 반이 되어 자기반원끼리 서로 장단점을 관찰·평가하는 등의 개인프로그램과 남한산성등반, 야간행진 등 팀웍을 기르기위한 훈련을 범행한다.
이창수원장은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교육이야말로 우리 기성세대들이 힘을 기울여야 할 사업』이라며 『앞으로 점차 청소년교육을 확대하며 실천과 책임, 박애를 바탕으로 하는 건전한 청년상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중앙연수원은 그동안 농촌지도자·관계공무원·새마을지도자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청소년대상 심성계발을 위한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앞으로도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두 차례에 걸쳐 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