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미사일 개발/중국선 여러종류 실전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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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뉴델리=연합】 중국은 선진수준에 달한 고성능미사일을 자체 개발,실전에 배치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크루즈미사일은 지대함·함대함 및 지대공 미사일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들 미사일은 명중률과 성능면에서 상당히 우수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도 국내기술로 생산된 2종의 미사일을 대량 생산,내년부터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인도의 PTI통신이 9일 보도했다.
PTI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미사일 계발계획을 총지휘하고 있는 압둘 칼람은 이날 마드라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지대지 미사일 「프리스비」와 지대공 미사일 「트리슐」이 92년부터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8년 시험발사에 성공한 프리스비(사거리 2백50㎞)는 화학탄두를 비롯,다양한 종류의 탄두 장착이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이며 트리슐은 다목적용 단거리 대공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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