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과학고 수학·화학 최우수상/물리는 대전과학고서 우승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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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중학교 3부문 광주서 모두 차지/본사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중앙일보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대학교가 주관한 「제3회 전국 중·고등학생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올해 신설된 중학교 부문 수학·물리·화학 최우수상을 광주의 중학생 3명이 모두 차지했다.
또 고교부에서는 서울과학고 재학생이 수학·화학,대전과학고 재학생이 물리과목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3일 삼성그룹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입상자 2백10명의 명단을 발표,중학생 ▲수학부문에서는 광주 동성중3년 유상윤군(14) ▲물리에서는 광주 문성중 3년 이동훈군(15) ▲화학에서는 광주 북성중 3년 박남준군(14)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고교부에서 서울 과학고 2년 박지웅(17)·신명철(17)군이 수학 및 화학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물리는 대전 과학고 3년 강일남군(18)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명단·관계기사 5면>
수학·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이 대회의 입상자 전원에게는 삼성그룹이 지원하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고등학생부 금상이상 수상자에게는 미국등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입상학생들은 대한수학회등 주관으로 여름학교·통신교육 등 특별교육을 받고 이중 다시 대표를 뽑아 내년도 「국제수학 및 화학 올림피아드」에 출전케 된다.
고교부 입상자는 대학에 따라 입시때 해당과목에 가산점을 부여받는 특전도 있다. 시상식은 9월12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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