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마련 강도/고교생 2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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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여름휴가비를 마련키위해 행인을 때려 실신시킨뒤 금품을 빼앗은 배모군(18·경기도 성남시 S고3)등 고교생 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반 급우인 배군등은 15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잠실 3동 롯데월드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허모씨(24·회사원)의 뒷머리를 둔기로 때려 실신시킨뒤 양복 안주머니에서 현금 2만8천원과 손목시계 1개를 빼앗는등 이날 하룻동안 같은 수법으로 세차례에 걸쳐 행인들을 대상으로 현금 10만원과 손목시계 2개를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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