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대구음식박람회가 숨어 있는 향토음식을 재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19일 2003대구음식박람회의 평가보고회를 열고 14종류의 음식을 시상했다. 대상(상금 70만원)은 우리차문화연합회가 출품한 '대구희락차'에 돌아갔다.
'김치로 싼 안심스테이크와 삼색감자케익에 참깨코스'를 출품한 최영준(서구 내당4동)씨는 금상에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밖에 은상에는 '석쇠불고기'(수성구 용지봉식당)와 휴대용 대나무통 초밥(서구 백두산일식당)이 선정됐으며 '초밥의 세계''구절판 마른안주''연꽃차''딸기냉면''해물보쌈냉채' 등은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