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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BHC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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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BHC는 독일에 본사를 둔 1백40년 역사의 다국적 기업 바이엘사가 지난 1월 4개사로 나뉘면서 설립됐다. 당시 분리된 4개사는 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BHC를 비롯해 바이엘케미컬스.바이엘폴리머.바이엘크롭사이언스 등이다.

현재 일반 및 전문 의약품.진단시약.생물학적 제제.동물 의약품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반 의약품의 대표 제품은 아스피린이다. 전 세계 브랜드 파워 2위의 의약품이다. 원래 해열.진통제로 개발했으나 요즘은 심장병.뇌졸중 재발 예방 효과가 인정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무좀약 카네스텐과 위장약 탈시드도 이 회사 제품이다. 이런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을 앞세워 BHC는 일반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선 최근 국내에서 시판 허용된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기대주다. 또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항암제.항생제 쪽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면역학 검사.혈액 검사.생화학 검사 등 진단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병원.연구소의 임상시험 부문과 당뇨병 환자의 자가 측정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동물의 건강을 위한 약도 만든다.한국에선 생물학적 제제 사업을 제외한 4개 사업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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