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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아 피살사건/범인은 양모로 밝혀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시애틀지국】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 인근 바슬지역에서 발생했던 한국입양아 정조희양(3) 피살사건의 범인이 정양을 양육하던 양모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시애틀시 검찰당국은 2일 『정양의 시체를 부검해본 결과 목부분의 깨물린 자국이 양모 노린 앨런드슨 여인(39)의 치아형과 동일한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앨런드슨 여인을 2급 살인혐의로 정식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앨런드슨 여인은 정양을 마구 구타하고 목을 깨문뒤 온몸에 직경 0.6㎝ 크기로 곳곳에 화상을 입혀 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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