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무소속동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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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주에서 과반수의석을 차지한 무소속 당선자들은 지난 24일 무소속 동우회(회장 강완철)를 결성한데 이어 26일 모임을 갖고 전교조 출신인 이영길씨를 임시대변인으로 지명하고 무소속동우회의 입장을 밝히는 등 활발한 움직임.
이들은 『지방의회가 국회의 축소판이 돼서는 안 된다는 기본입장에 일치를 보았으며 무소속으로 그대로 남아 오로지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당(?)이 구성돼 제주도 의회는 이들에 의해 움직여질 전망.
의장선출에 대해서도 『의장은 정당이나 무소속을 불문하고 지역사회개발과 도민복리를 위해 성실하게 일할 사람이 돼야한다』고 입장을 밝혀 무소속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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