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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키장 2월 오전 중에는 공짜

중앙일보

입력

올 겨울 시즌부터 영업을 시작한 하이원스키장(www.high1.co.kr)이 2월 한달간 오전 시간대에 스키장을 공짜로 개방한다. 스키장들이 개장 초기에 일주일 가량 스키장을 무료 개방하기는 하지만, 스키 시즌 중반에 한달에 걸쳐 무료 개방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스키장들의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스키장의 박도준 홍보팀장은 "홍보 차원에서 2월 한달간 오전에 한해 리프트 및 곤돌라 통합 탑승권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 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팀장은 "신규 스키장 치고는 현재까지 내방객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 스키장의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우리 스키장의 우수한 설질과 시설을 체험케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이원 스키장은 개장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는 오전시간대 리프트권을 유료로 판매해왔다. 오전 리프트권의 요금은 어른 4만6000원, 어린이 3만5000원이며,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네 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2월 1일부터 오전에 이 스키장에서 공짜로 스키를 타려는 사람은, 현장의 매표소에서 리프트권을 무료로 지급받으면 된다.

하이원 스키장은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18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곤돌라 3기와 리프트 5기를 운영하고 있다. 스키장 정상에서 초.중.상급 슬로프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제천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38국도를 타고 가면 된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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