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만 쓰겠다”/연대회의 후보 선거비용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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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박상하기자】 대전·충남지역 민주교수협의회 등 24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회의」(공동의장 김규태 목사)는 12일 「지방의회선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각 정당과 후보들은 금권·관권·비방·타락선거를 중단하고 이번 선거를 공정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시민 연대회의는 『진정한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비용 공개는 모범적인 선거운동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자신들이 추천한 김우성 후보(38·중구2선거구)등 3명의 선거비용을 공개했다.
연대회의가 밝힌 비용은 김후보의 경우 기탁금 4백만원,소형인쇄물 작성과 현수막제작 4백50만원,사무실유지비 1백50만원,선거사무원 식사제공 및 활동비 1백만원등 1천1백만원이며 황규상(47·동구4선거구)·김윤오(40·서구2선거구)후보는 각각 1천2백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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