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미지가 관광 산업 비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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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했던 프랑스 관광부 장마르크 자나이야 관광국장(39)이 국내관광·여행업계 대표들과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연쇄회담을 마친 뒤 8일 출국했다.
출국직전에 만난 그는『프랑스가 지난해 2백20억달러의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관광국으로 떠올랐다』며『내년에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대형행사가 줄이어 있어 향후 수년간 관광성장률이 20∼25%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그는 자국의 관광산업성장 비결에 대해『파리를 중심으로 한 이미지전략의 성공에 있다』면서『한국도 장기계획을 세워 관광·여행·숙박·레저업계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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