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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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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68년 제작한 코미디영화>
○…MBC-TV 주말의 명화『유럽에서 생긴 일(How Sweet It Is)』(8일 오후9시35분)은 TV코미디 토크쇼 수준의 평범한 코미디 영화다.
68년 작으로 코믹한 장면·대사들이 이미 여러 작품에서 자주 나왔던 것으로 별다른 새로움이 없다.
유럽여행을 하는 부부와 16세의 아들이 벌이는 로맨스와 해프닝들을 보여준다.
감독 제리 패리스, 주연 제임스 가너, 데비 레널즈.

<할리우드 사이코드라마>
○…KBS-1TV는 8일 오후6시10분『명화 감상실』을 특별편성, 고전적인 명작영화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되는 작품은 46년작 흑백영화『검은 거울 (Dark Mirror)』.
2차 대전 직후 할리우드 영화에서 유행했던 사이코 드라마의 하나로 일란성 쌍둥이를 둘러싼 살인사건 추리물이다.
감독 로버트 시오드맥. 주연 올리비아 드 하이블랜드, 루 아이레스.

<35년 원작을 리바이벌>
○…KBS-1TV 명화극장(9일 오후9시50분)에서 스펙터클 한 영화『폼페이 최후의 날(The Last Days of Pompeii)』을 볼 수 있다.
35년 원작을 60년 이탈리아의 마리오 보나르드 감독이 리바이벌 한 이 작품은 원작에 비해 화산폭발 장면 등의 스펙터클 한 점은 크게 떨어진다.

<사랑의 힘으로 모국 귀환>
○…월맹의 포로가 됐던 월남전 참전해군 장교와 그 부인의 실화를 영화화한『전쟁과 사랑 (In War And Love)』이 8일 오후9시50분 KBS-2TV토요명화로 방송된다.
월남전 당시 8년간 월맹의 미군포로 생활을 하며 갖은 고초를 겪는 장교가 부인의 구명운동과 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딛고 모국으로 귀국하게 된다는 내용. 감독 폴 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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