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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선정 판소리 기념 은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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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가 올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 구전 및 세계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음반이 출시됐다.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중 눈대목을 담은 '판소리의 젊은 명창들'(신나라 레코드)이다. 판소리가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세계 문화유산'후보에 오른 직후인 지난 4월 차세대 명창들을 한 자리에 모아 녹음한 음반이다. 인간문화재급 명창들의 녹음을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 유망 신인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이기 위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2001년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금상을 수상한 정은혜(20.춘향가), 2001년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현미(25.심청가), 1994년 전주학생대사습에서 장원에 오른 장문희(27.흥보가), 95년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임현빈(28.수궁가), 99년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남상일(24.적벽가)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오리정 이별.옥중가(춘향가), 제비 노정기와 흥보 박타는 대목(흥보가), 심청 인당수 빠지는 대목(심청가), 고고천변.토끼 배가르는 대목(수궁가), 자룡 활쏘는 대목.군사설움(적벽가)등 다섯 바탕의 눈대목이 담겨 있다. 영문판 해설서도 곁들였다. 031-266-7191.

이장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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