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늘 사장단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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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1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당초 에버랜드 전환사채 증여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이 끝나는 18일이나 19일께 사장단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앞당겨 16일 실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사장단 인사가 선고 공판 결과와 관계없이 이뤄지는 점에 비춰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학수(부회장) 전략기획실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의 거취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사장단 인사 하루.이틀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일반 임원 인사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최소 전무급 이상으로 승진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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