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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직장인 배출하려면 학교서도 비디오 게임 가르쳐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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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수학 과학과 함께 비디오 게임을 가르쳐라."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이 졸업 후 직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가 비디오 게임을 가르칠 것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1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위스콘신 주립대 교육과학과 데이비드 섀퍼 교수는 "직장 업무에 각종 신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은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웹서핑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 기술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섀퍼 교수는 "지금의 학교 교과과정은 1800년대 후반 수립된 것으로 지금과 같이 기술집약사회에선 적합하지 않다"며 "학교도 학생들이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디오게임 등을 수업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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