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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항공사 서비스경쟁 "점입가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올 들어 노선경쟁 못지 않게 치열한 서비스경쟁을 벌여 주목을 끌고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88년 첫 취항 때부터 승무원들이 비행기의 승강기 입구에서 승객을 맞이해 왔는데 승객들의 반응이 좋자 대한항공도 이달 초부터 뒤따라 실시하고 있는 것.
두 회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상대 회사의 서비스를 모방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서비스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월부터 서울강남 KAL플라자에서 해외여행안내강좌를 개설,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출국수속절차·여행정보 등을 비디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에 맞서 지난달부터 국제선의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의 좌석위치를 탑승 1년 전부터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두 회사의 서비스경쟁이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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