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원로 "국방장관은 대통령 이해시켜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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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국방부 장관(右)이 취임 후 처음으로 10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성우회 군 원로들을 예방했다. 김 장관이 성우회 회의실에 들어서며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성 기자]

역대 군원로들이 10일 김장수 국방부 장관에게 "국방장관은 국방 실태에 대해 대통령을 정확히 이해시킬 책임이 있다"며 국방장관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회(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예비역 장성 모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장관이 취임 뒤 처음 성우회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상훈 전 국방장관은 "전임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전시작전통제권 등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이해를 시키지 못한 것 같다. 장관이 대통령께 국방 실태와 전작권 실태를 정확히 이해시킬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민석 군사전문기자
사진=김태성 기자 <t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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