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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수술 않고 치료|영동 세브란스병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청장년층에 많은 기흉(기흉)을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기포를 절제·폐쇄하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최근 영동 세브란스 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 팀(김해균·김홍석)이 개발했다.
기흉은 외상이나 페결핵 또는 원인을 알수없이 흉막내에 공기나 가스가 차 심한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하는 병.
그동안 이 범에 걸리면 흉판을 삽입한 뒤 3∼4일 기다려 옆구리를 30∼40cm 절개해 기포절제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최근 이 교수 팀은 기흉 환자 6명을 수술하지 않고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기포의 위치를 확인한 뒤 흉강경을 삽입하여 이를 절제하고 폐쇄하는 방법으로 치료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흉부절제수술을 하지 않으므로 수술흉터가 없고 수술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이내로 줄며 입원기간도 2주에서 1주로 줄일 수 있다.
또 치료비도 약 4백만원에서 1백만원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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