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에 많은 기흉(기흉)을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기포를 절제·폐쇄하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최근 영동 세브란스 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 팀(김해균·김홍석)이 개발했다.
기흉은 외상이나 페결핵 또는 원인을 알수없이 흉막내에 공기나 가스가 차 심한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하는 병.
그동안 이 범에 걸리면 흉판을 삽입한 뒤 3∼4일 기다려 옆구리를 30∼40cm 절개해 기포절제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최근 이 교수 팀은 기흉 환자 6명을 수술하지 않고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기포의 위치를 확인한 뒤 흉강경을 삽입하여 이를 절제하고 폐쇄하는 방법으로 치료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흉부절제수술을 하지 않으므로 수술흉터가 없고 수술시간이 2시간에서 1시간이내로 줄며 입원기간도 2주에서 1주로 줄일 수 있다.
또 치료비도 약 4백만원에서 1백만원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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