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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주력업체 선정 매듭단계/삼성·선경등 이미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현대·대우등은 1개사 미정/20일 신고 마감
30대 그룹의 주력업체 선정이 신고마감일(20일)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10대 그룹중 주력업체를 확정한 곳은 삼성·선경·쌍용·기아·대림 등이며,현대·럭키금성·대우·한일 등은 2개사는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개사를 아직까지 선정치 못했다.
삼성은 전자·중공업·종합화학을 주력기업으로,선경은 유공·선경인더스트리·SKC를,쌍용은 양회·자동차·정유를,기아는 아시아자동차·기아기공·기아특수강을,대림은 자동차·요업·콘크리트를 각각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는 자동차·석유화학 2개사를 정해놓고 전자와 중공업중 1개사를 택할 방침인데 전자쪽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럭키금성은 (주)럭키와 금성사외에 호남정유와 금성일렉트론중 1개사를,대우는 전자·자동차외에 조선과 (주)대우중 하나를,한일그룹은 국제상사·한일합섬외에 진해화학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10대그룹외에서는 금호((주)금호·금호석유화학·아시아나항공),한국화약(한양화학·경인에너지·한국화학),동국제강(동국제강·한국철강·연합철강),극동건설(극동건설·국제종합건설·극동요업),우성건설(우성건설·우성산업·우성관광),고려합섬(고려합섬·고려석유화학·고합상사),한라(만도기계·한라중공업·한라시멘트),진로(진로·진로유통·진로식품)등이 주력기업을 정했다.
한편 대림산업·기아자동차·대우중공업 등은 대주주지분율이 8%이하의 「주식분산우량기업」이어서 소속그룹의 주력기업여부와 관계없이 여신규제로부터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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