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 등록금 평균 15.5% 인상/국립은 7.8% 3개교 동결

◎학생들 항의 등록 저조
올해 전국 국·공·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을 4.9%에서 최고 23.6%까지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 1백15개 대학(11개 교육대 제외)의 등록금 인상현황에 따르면 ▲21개 국·공립대가 4.9∼14.9%씩 평균 7.8% ▲91개 사립대가 7.5∼23.6%씩 평균 15.5% 올렸다.
국립대중 서울대는 8.9% 올렸고 강릉대·군산대·창원대 등 3개교는 동결했다.
이같은 인상폭에 따라 연간 등록금은 국·공립대가 1백20만∼1백80만원,사립대가 1백60만∼2백50여만원으로 결정됐다.
일부 대학에서는 이같은 등록금 인상에 학생들이 항의,등록금 납부를 거부해 3월말 현재 등록률은 국·공립대 89.2%,사립대 89.7%로 예년보다 저조한 상태다.
특히 등록률이 낮은 대학을 보면 전남대 69.6%,경성대 59.1%,대한체육과학대 68.8%,경기대 69.3%,명지대 66.7%,동국대 69.8%,아주대 71.6% 등이다.
한편 계명대·영남대·전주우석대·경기대·중앙대 등 5개대 학생들은 인상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2일에도 교내에서 집회를 가졌다.
□대학별 등록금 인상현황(단위:%)
대학 인상률 대학 인상률
강릉대 동결 숙명여대 15.5
강원대 9.4 순천향대 15.3
경북대 9.4 숭실대 19.3
경상대 8.9 아주대 15.5
공주대 9.5 연세대 15.0
군산대 동결 영남대 17.3
목포대 12.5 울산대 7.5
부산대 11.0 원광대 12.5
부산수대 14.9 이화여대 15.0
서울대 8.9 인제대 12.0
순천대 8.9 인천대 12.0
안동대 3.8 인하대 20.0
전남대 9.5 전주대 18.7
전북대 8.9 조선대 11.5
제주대 9.5 중앙대 15.0
창원대 동결 청주대 16.0
충남대 10.8 외대 15.5
충북대 9.5 한남대 14.0
교원대 9.5 한림대 16.5
금오공대 5.0 한양대 13.5
여수수대 8.1 홍익대 17.0
한국체대 4.9 호서대 15.0
해양대 7.1 가톨릭대 20.6
건국대 13.5 감신대 14.8
경기대 18.8 강남대 19.2
경남대 17.5 경산대 18.0
경성대 14.5 고신대 9.0
경원대 18.0 국제대 17.0
경희대 14.0 그리스도 13.0
계명대 18.0 체육과학 18.5
고려대 15.0 동신대 19.0
관동대 16.0 목원대 14.0
광운대 23.6 배재대 15.4
국민대 15.0 부산여대 14.7
단국대 15.3 부산외대 12.5
덕성여대 15.0 삼육대 9.8
대구대 18.0 서울신학 9.8
대전대 15.0 서원대 20.0
동국대 18.0 성심여대 16.0
동덕여대 16.0 아세아신 11.3
동아대 13.0 장로신대 12.0
동의대 12.0 전주우석 18.4
명지대 16.0 총신대 14.0
상명여대 15.0 침례신학 13.0
상지대 19.4 포항공대 9.9
서강대 17.1 관광대 23.0
서울여대 15.0 항공대 14.0
성균관대 15.0 한성대 15.7
성신여대 15.0 한신대 18.0
세종대 15.0 호남대 23.2
수원대 16.5 호남신학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