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올린 수익률이 외국인이 올린 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2006년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기관이 올 들어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528개 종목은 평균 8.12% 올랐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에 328개 종목을 순매수해 7.4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인이 같은 기간 순매수한 430개 종목은 평균 6.7% 떨어졌다.
기관은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10조631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그러나 외국인은 11조7960억 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조920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기관이 순매도한 338개 종목은 평균 0.54%, 외국인이 순매도한 408개 종목은 평균 0.45%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개인이 순매도한 439개 종목은 평균 13.58%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