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승마 연·삼성 국제대회」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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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경=방인철 특파원】국제 승마연맹(FEI) 91년 총회가 이 연맹 회장인 영국 앤 공주를 비롯, 43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경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서 18일부터 5일간 열리고 있다.
20일 밤에 있었던 이번 총회 하이라이트인「FEI·삼성 국제 승마대회 시상식」에서 앤 공주는 장애물 및 마강 마술 등 2개 부문에서 종합평가에 따라 선발된 21명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이어 수상자 및 각국 대표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리셉션이 진행되었다.
주요 수상자는 장애물 경기 부문의 남아프리카 피터 고츠, 마장마술 경기 부문의 비키 모스테르 등 27명이다.
특히 이날 삼성 이건희 회장은 기념사(주영만 미주지사장 대독)에서『본인을 비롯한 삼성그룹에서는 동물애호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스포츠행사를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정신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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