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스러운 그릇=원래 과일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는 게 기본. 하지만 파티 참가자가 많다면 각각 앞접시에 담아주는 것도 괜찮다. 먹기 편하고 위생상으로도 그렇다. 접시 대신 사발 형태의 볼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정갈하게 썬 과일을 꼬치 형태로 꽂아 볼에 담아 주면 손님들이 좁은 공간에서도 편하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 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뒤 그 위에 과일 꼬치를 얹으면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다. 스파게티.파스타 등 요리는 하얀 접시 대신 핑크.옐로.그린 등 다양한 파스텔톤의 그릇에 담는 게 좋다. 크리스마스의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각 업체에선 성탄절을 연상시킬 수 있는 각종 장식의 제품들을 내놨다. 코렐이 이달 초 내놓은 '실버트리' 제품엔 겨울 나무가 그려져 있다. 흰 바탕에 은색 무늬라 은은하고 우아한 테이블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접시.볼.공기 등 식기 종류별로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가격은 6500~1만5400원. 밀폐용기 제품 타파웨어에선 '산타토피세트'를 12월 한 달간만 한정 판매한다. 하얀 눈 위에 썰매를 타고 달리는 산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원터치 방식이며 밀폐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대.중.소 세 제품으로 구성된 한 세트에 3만8000원이다. 파이렉스는 오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웨어'를 내놨다. 모든 제품에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해 식탁에 올려놓으면 귀여운 느낌이 난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8900~2만2700원.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