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35억불선/중동특수 가세땐 웃돌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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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규모는 35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해외건설은 중동지역에서 21억8천만달러,동남아지역에서 9억8천만달러를 각각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쿠웨이트의 전후 복구사업참여가 가세할 경우 수주액은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건설부는 해외건설업체들의 대 중동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건설 근로자들의 소득에 대한 근로소득세 면세점의 상향조정 ▲업체들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확대방안 등의 지원책을 재무부·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에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문제는 임금이 싼편인 중국교포의 활용과 이집트인력 활용 등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한편 건설부는 15일 오후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업체 대표들을 초청,중동 조사단의 현지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걸프전후 복구사업 참여를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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