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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새 해 오시네, 맞으러 가세 … 일출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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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이 절실하기 때문일까. 연말연시마다 일몰 및 일출 여행 상품을 내놓던 답사단체와 여행사들이 올 겨울에는 일출 여행 상품만 내놓았다. 추위에 떨며 해돋이를 기다리는 경험도 연초가 아니면 하기 힘들 듯. 다음은 행선지별 해맞이 여행 상품이다.

■ 경주 신년 해맞이=12월 31일 떠나는 무박2일 상품. 31일 경주에 도착해 저녁 식사를 하고 전문 해설가와 함께 첨성대.안압지를 답사한다. 토함산 정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다음날 새벽 석굴암을 참배한 뒤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 해돋이를 감상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6만4000원, 경주 현지에서 합류하면 4만9000원. 신라문화원(silla.or.kr) 054-774-1950.

■ 여수 백도 선상 일출=12월 31일부터 1박2일 일정. 31일 아침 여수항에서 배를 타고 거문도에 들어가 관광을 하고 섬에서 잠을 잔다. 다음날 아침 거문도 인근의 무인도인 백도까지 유람선을 타고 가며 해맞이를 하고 점심 시간쯤 여수로 돌아온다. 참가비는 객실에 따라 1인당 11만8000원(5~9인실)~14만원(1인실). 거문도관광여행사 061-665-4477.

■ 여수 오동도 해맞이=31일부터 무박2일 일정. 31일 밤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 1월 1일 새벽 여수역에 도착한다. 오동도에서 일출을 보고, 순천 갈대밭을 둘러보며, 지리산온천랜드에서 목욕을 하고 기차로 귀경한다. 남해안투어(namda.co.kr) 080-665-7788.

■ 동해시 월미도 어촌마을 해맞이=31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일정.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을 트레킹하고, 삼척시 새천년해안도로과 정라진항을 거닐고, 삼척시 갈남마을에서 잠을 잔다. 다음날 해돋이를 보고 삼척시 용화해변을 산책한다. 참가비는 객실에 따라 1인당 9만원(4인1실)~9만9000원(2인1실). 승우여행사 02-720-8311.

■ 영덕 강구항 일출=23,24,30,31일 출발하는 1박2일 일정. 서울에서 출발해 영주 부석사, 울진 불영사, 월송정을 둘러보고 백암온천에서 묵는다. 다음날 강구항 해돋이를 감상하며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를 들러 서울로 돌아온다. 11만9000원. 우리테마투어(wrtour.co.kr) 02-733-0882.

■ 정동진 선상 해맞이=내년 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출발하는 무박2일 일정.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해 배를 타고 나가 선상에서 일출을 본다. 이어 사극 '대조영' 촬영지와 대관령 양떼목장을 구경하고 돌아온다. 1인당 7만9900원. 대아여행사 02-514-6766.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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