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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후보 6명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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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인 최초 우주인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경기도 일산에 마련한 '스페이스 캠프' 합숙과 러시아 현지 우주 적응 평가를 한 결과 10명의 후보 중 4명이 탈락하고 6명이 남았다고 11일 밝혔다. 남은 사람은 고산.박지영.윤석오.이소연.이진영.장준성씨다.

후보자들은 최근 모스크바 인근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비행기를 타고 무중력 상태에서 물건 옮기기, 이동하기, 물속에서 무중력 적응하기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여성인 박지영.이소연씨는 두 사람 모두 KAIST 이공계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 KAIST 출신 여성 우주인이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항우원은 최종 우주인 후보 2명을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될 후보 2명은 내년 초부터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1년가량 기초훈련.우주 적응훈련 등을 받는다. 그러나 국제우주정거장에 올라가는 사람은 두 명 중 한 명이며, 2008년 4월께 러시아 소유스호를 탄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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